내 손으로 우리 동네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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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분을 만들어봤던 지난 시간에 이어, 3월의 마지막 날 마을정원사 동아리 시간에는 쌈지공원에 놓을 큰 화분을 만들어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총 열 분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큰 화분을 만드는 날이라 야외에서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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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공원에 놓일 화분은 비가와도 끄떡없는 방부목으로 만드는데요.

우선 목재를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 난 뒤 토막 낸 나무들을 사포로 매끄럽게 갈아줍니다.

그리고 나면 노란색, 초록색, 밤색, 짙은 나무색 중 각자 한 색깔씩을 맡아 페인트칠을 해줍니다.

마지막에 조립을 해주면, 알록달록한 화분이 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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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임에 처음 와주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한덕출 어르신인데요.

한 때 대평동에서 일하셨던 이야기와 배를 타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렇게 마을정원사 동아리 시간에는 도란도란 이야기꽃이 피기도 한답니다 🙂

오늘은 나무에 색을 칠하는 단계까지 진행되었는데요. 다음 주에 화분을 완성해서 꽃도 심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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