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센터
깡깡이예술마을 생활문화센터는 마을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구 대평동사 건물 2층 동아리실에서는 2017 마을동아리(마을해설사, 정원사, 시화, 댄스동아리) 활동을 진행했으며, 2018년 상반기 완공될 마을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주민 분들이 마을카페 및 박물관 운영, 공동체 활동, 마을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예상 층별 구성
* 기존 대평마을회관 건물
1층 : 마을카페, 공동체 부엌, 안내부스 등 커뮤니티 및 편의 공간
2층 : 마을박물관, 회의실, 체육센터 등 커뮤니티 및 편의 공간
* 구 대평동사무소 건물
1층 : 대평경로당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
2층 : 사무실, 동아리실, 공동체 사물함, 작은도서관, 탕비실 등 주민 자율 공간
* 마당 및 옥상정원
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

문화사랑방
깡깡이예술마을 사업에 대한 마을 주민분들의 참여를 높이고 이웃 간에 함께 만나 소통하며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2016년 하반기에 열린 문화사랑방 시즌 1을 비롯해 2017년에는 마을동아리 형식의 문화사랑방 시즌 2를 진행 중입니다.

물양장살롱
바람을 피할 수 있는 포구 ‘대풍포(待風浦)’로 불리기도 하는 대평동에는 소형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하는 부두인 물양장이 있습니다. 대평동 물양장 일대는 근대 부산의 공업과 상업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도 주민들의 중요한 생활 터전입니다. 물양장살롱은 항구도시 부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물양장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문화예술로 만나고 교류하는 마을축제입니다.
지난 4월 18일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에 참여해주고 계신 예비 마을해설사 분들과 마을 대표단 분들과 함께 현장답사를 떠났습니다. 현재 깡깡이예술마을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이 무엇인지, 3년 후, 5년 후는 어떤 모습일지를 살펴보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된 감천문화마을을 찾아갔습니다. 부산도시마을공동체 박현철 대표님의 설명과 함께 마을 곳곳을 둘러보았는데요 예비 마을해설사인 김성호 어르신은 "내가 여기 옛날 모습을 아는데 그때랑 비교하면 정말 상전벽해 수준"이라며 놀라워하셨습니다. 마을 대표단으로 함께 와주신 정금자 통장님은 "마을이 대단한 관광지가 되다 보니 주민들은 많이 불편할 것 같다. 그래도 마을이 좀 더 좋아진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다"며 소감을 밝혀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의 전순선 부회장님께서 감천문화마을의 형성 배경과 과정, 오늘날 감천문화마을이 탄생하기까지 주민분들이 어떤 역할을 해오셨는지를 말씀해주셨는데요 5년이나 먼저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한 곳에서, 누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잘 사는 마을, 주민이 편안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전순선 부회장님의 이야기에 예비 마을해설사 분들과 마을 대표단 분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집중해주셨습니다. 다음 여정은 중앙동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였는데요 그곳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연판 시계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아연판 한 장씩을 붙잡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시계를 만들어주셨는데요 다 만들어놓고 보니 어쩐지 자신의 얼굴과 닮았다는 재밌는 사실을 발견하고 웃기도 했습니다. 깡깡이예술마을에서는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마을에 예술 작품을 설치하는 것 말고도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고 프로그램을 진행해보는 것도 주민들이 예술을 경험하고, 방문객에게도 마을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해본 시간이었습니다.
? 지난 마을해설사 동아리 모임에는 자신이 깡깡이마을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이번 주(4/11)에는 직접 그 자리에 가서 이야기를 꺼내보는 ‘현장 답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 “저기 저 자리가 장(醬)공장이었는데. 51년에 대평동에 불났을 때 장공장 에피소드를 하나 말해줄까? 장공장이 돈을 많이 벌었거든. 그때 은행에 안 여 놓고 집에다 큰 마대에다 돈을 많이 넣어 놓은 거야. ?(불이 나니까) 큰 가마니 보따리를 갖다가 세 뭉텅이를 2층에서 던졌어. 두 뭉치는 찾았는데 한 뭉치는 날라 가버렸어.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없는 사람이 부자가 된거야. 그래서 ‘혹시 그걸 주워갔지 않았나’ 그런 말이 동네에 돌았어.” (웃음) - 대평동2가 옛날 장공장이 있었던 건물 부근에서, 마을해설사 동아리 김성호 어르신 ? 마을 토박이자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김성호 어르신은 자신이 30년 넘게 살았던 집, 근무했던 수산회사, 대평동에 불이 나던 날 밤의 상황 등 예전 마을 모습을 이야기로 생생하게 재현해주셨습니다. (역시 현장에서 들으니 더욱 생생하더군요) 깡깡이마을의 필기왕, 정보통으로 통하는 김동진 통장님은 대풍포 매축으로 마을 지형이 변하는 과정, 이북동네에서 발견한 상량문 등 마을 곳곳을 다니며 직접 수집한 자료들을 보여주며 이야기해주셨습니다. ?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에서는 마을해설사 동아리 분들, 공정여행사 핑크로더, 올드뉴스와 함께 2017년판 깡깡이마을 지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마을해설사 동아리 시간에 나온 마을이야기, 함께 답사하며 둘러본 장소들이 지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기존 역사명소에 마을해설사 동아리에서 발굴한 재밌는 이야기, 2016년 설치한 공공예술작품이 더해진 깡깡이마을 지도는 올해 5월에 나올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 ? ? ?
? 지난 4월 7일 금요일 오후 2시 마을정원사 동아리 분들이 옛 대평유치원에 모이셨습니다. 서만선 할머니는 조그만 유치원 의자가 참 잘 어울리시는 군요 🙂 ? 오늘은 내 손으로 우리 동네 가꾸기, 그 두 번째 시간 지난주에는 길이를 맞춰 나무를 자르고 색을 칠하는 과정까지 진행 했는데요. 오늘은 색색의 나무목재를 조립해 대형 화분을 만들어봅니다 🙂 ? "서만선 할머니, 뭘 그렇게 지켜보고 계시나요?" ? 올해 77세이신 서만선 할머니는 집에서 여름엔 팥빙수, 겨울엔 따뜻한 팥죽을 만들어 경로당 어르신들께 대접할 만큼 나누고 봉사하는 게 몸에 배신 분입니다. 작은 것이라도 누군가에게 나눠주고, 또 조금 더 힘든 사람 도와주는 게 그렇게 좋으시대요. 마을정원사 동아리에서도 그런 따뜻한 마음씨를 유감없이 발휘해주십니다 🙂 ? 지난 시간부터 참석해주고 계신 한덕출, 김정자 어르신 (부부이십니다) 부모님께서 화초 기르시는 걸 좋아하신다고 따님께서 동아리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따님께서 부모님이 연세가 좀 많아서 잘하실 수 있으실지 조금 걱정이 된다고 하셨는데요. 웬걸요! 두 분 모두 제대로 몫을 해주고 계십니다 🙂 특히 외항 선원이셨다는 한덕출 어르신의 사포질은 그야말로 수준급이십니다! ? 드디어 조립입니다! 17통 이정애 통장님은 (어르신들의 말씀에 그대로 빌리자면) 손이 야물기로 대평동에서 소문이 자자하신 분입니다. "뭐 이런 걸 다 해~" 라고 말씀하시지만 뭔가 할일이 주어지면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이시죠. 지난 시간에도 빠르면서도 정교하게 페인트칠을 해주셔서 모두를 놀라게 하셨습니다. 급기야 이번에는 직접 전동공구를 다루는 실력까지 보여주셨습니다. (연출 아닙니다) ? 그렇게 완성된 대형 화분입니다. 마을정원사 동아리 분들이 힘을 모아 만든 첫 번째 대형 작품이죠. 다음 주에는 여기에 흙을 채우고 화초를 심을 예정입니다 🙂 ? ? ? ?
대평동의 옛 명칭인 '대풍포(待風浦)'의 어원을 아시나요? 여태껏 ‘바람을 피하는 포구’로 알고 있었던 ‘대풍포’란 명칭의 뜻이 사실은 '바람을 기다리는 포구'일 것이라고 이용득 관장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발동기를 단 배가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한 1930년대 이전까지는 전부 돛을 단 배를 타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돛단배가 순행을 하려면 적당한 바람이 불어야 되는데 여의치 않으면 포구에서 바람 불기를 기다리다가 순풍이 불면 비로소 바다로 나간다는 것입니다. 본래 이곳이 ‘바람이 인다’는 뜻의 ‘풍발포(風發浦)’로도 불린 것을 보면 대풍포는 바람을 기다린다는 의미에 더욱 가깝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대풍포라는 마을 이름의 어원부터, 임진왜란 시기 사츠마번 수군들이 깡깡이마을에 선창을 만든 이야기, 이제까지 설로만 전해져왔던 절영도왜관에 대한 이야기까지.. 이제껏 제대로 접하지 못했던 아주 오래 전의 마을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용득 관장님께서는 "우리는 이제껏 일제강점기의 마을 역사에 대해서만 연구하고 가치를 부여해왔다. 하지만 그 이전 시대에 마을에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 그래서일까요? 3월 21일 화요일 오후 4시에 열린 이번 마을해설사 동아리에는 10명의 예비 해설사 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필기에 열과 성을 다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질문과 토론이 자유롭게 이어졌습니다. 날이 갈수록 더욱 재밌어지고,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마을해설사 동아리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