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공원 프로젝트
쌈지공원, 백성준 / 가치예술협동조합 / 마을정원사 동아리
쌈지공원은 녹지가 거의 없는 깡깡이마을에 푸른 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마을 내에 유휴 공간이 거의 없어 주거지내 공폐가 철거지원 사업으로 조성된 대평동 2가 18통내 기존 쉼터를 활용해 쌈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공원을 조성하여 처음에는 작은 공연을 즐기거나 모여 앉아 소통할 수 있도록 바닥에 나무 데크를 깔고 잔디와 나무만 두 그루만 심어 놓았는데,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정원사 동아리 분들과 가치예술협동조합이 1년간 함께 골목정원 가꾸기 워크숍을 진행하여 꽃과 나무가 가득한 공간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쌈지공원이 생겨나자 주변 주택들도 벽에 페인트를 칠하고 낡은 부분을 수리를 하는 등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쌈지공원은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곳이자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가꾼 공간입니다.